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예술인 활동준비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예술인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이번 예술인 활동준비금 정책이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만 명의 예술인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예술인 활동준비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올해 총 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만 명의 예술인에게 1인당 300만 원씩의 활동준비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예술 외적인 사유로 창작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예술인들의 창작열을 북돋우고,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활동준비금 신청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으로, 1인 가구 기준으로는 월 소득 267만 4134원 이하여야 합니다.
4월 한 달간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개선된 지원 방식
이번 예술인 활동준비금 사업에서는 예술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급 방식과 선정 기준을 개선했습니다.
먼저 기존에 상하반기 2회로 나누어 지급하던 방식에서 상반기 한 번에 2만 명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를 통해 예술인들이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자유롭게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활동준비금 수혜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선정 이력에 따른 배점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그동안 선정되지 않았던 예술인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게 되어, 소수에게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보다 많은 예술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정 이력 | 배점 |
한 번도 선정되지 않은 경우 | 4점 |
1회 선정 | 3점 |
2회 선정 | 2점 |
3회 선정 | 1점 |
4회 이상 선정 | 0점 |
이 밖에도 장애예술인에 대한 우선 선정제를 유지하고, 원로예술인에 대해서는 우선 선정에서 가점제로 전환하여 연령뿐 아니라 소득과 선정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
예술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하지만 예술인들의 열정과 재능이 빛을 발하려면 이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회적 뒷받침이 필수적입니다. 예술인 활동준비금은 이런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정책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활동준비금만으로는 예술인들이 직면한 모든 어려움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고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디딤돌로서 그 역할과 가치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예술인들의 열정을 존중하고 그들의 창작 활동을 든든히 뒷받침할 때, 비로소 문화예술이 더욱 풍성하게 꽃피울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술인 활동준비금이 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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